소름돋는 레드 크리스마스
고요한 밤~ 거룩한 밤~ Y 아파트 단지 어느 모퉁이에서 새벽송을 돌고 있는 학생들의 숨죽인 찬송가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.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. 자동차며 가로수며 모두 새하얀 솜 이불을 덮어쓰고 조용하게 잠들어 있었다.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반짝이는…
고요한 밤~ 거룩한 밤~ Y 아파트 단지 어느 모퉁이에서 새벽송을 돌고 있는 학생들의 숨죽인 찬송가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.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. 자동차며 가로수며 모두 새하얀 솜 이불을 덮어쓰고 조용하게 잠들어 있었다.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반짝이는…
아는 형님에게 들은 이야기다. 지방 초등학교 공익이었는데 그 학교에서 일어났던 이야기이다. 인구 5만도 안되는 작은 도시의 초등학교 공익근무를 했었다. 특이한 건 그 학교는 도시의 전문대를 운영하는 사학재단에서 도시에 교육 환경 개선을 위래 설립한 초등학교였다. 사립…
신촌에 있는 대학에 다녔어요. 수업 마치고 친구들이랑 모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 여자 화장실에 갔는데 사람들이 한줄로 쭉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죠 화장실은 3~4칸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. 끝에서 두번째 칸에서 사람이 나왔고 제 앞에 있던…
첫번째 1980년, 시국이 어수선 할 때 우리나라의 명산 중 하나인 치악산에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. 40대 한 남성이 등산을 하던 것으로 추정 된 모습으로 토막살해를 당한 것이다. 이 당시에는 토막살인이라는 것이 거의 드문 일이였고, 너무나도 시체가…
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웬 시골의 호스텔에 간적이있어. 한 방에 8명이 지내기로 했는데, 모두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전부 “이 방 뭐냐.” 할 정도로 분위기가 굉장히 음산했어. 짐을 풀고 주변을 둘러보는데, 눈에 딱 띄는게 있는거야. 얼굴 하얀 기모노…
제주도로 수학여행 가서 직접 겪은 썰 수학여행 가기 일주일 전, 담임선생님께서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먼저 제주도에 가셨습니다. 제주도에 도착해서 다음 날 새벽부터 등산을 가셨는데, 아침부터 안개가 짙게 깔려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. 여섯 분이서 차례로 일렬로,…
첫번째 이야기 – 수영장 귀신 우리학교는 학관이 하나 밖에 없어 규모가 무척 자그마한 학교거든 이 건물 4층 복도에 밤늦은 비오는 날이면 간간히 수영장 귀신이 나타난데 지금도 있는 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우리학교에 수영장이 있었거든. 그런데 한…
첫번째 지역 (안산) 고3 수험생때 겪은 일입니다. 저희학교는 안산 쪽에 위치한 초지고등학교이며 본관 건물하나와 별관 건물 두 개가 있는데, 별관 건물 두 개는 서로 마주 보는 형태입니다. 별관 A에는 제가 입학하고 나서 생겼고, 체육관입니다. 별관B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