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제 경험) 신촌 아웃백 괴담

    신촌에 있는 대학에 다녔어요.

    수업 마치고 친구들이랑 모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

    여자 화장실에 갔는데 사람들이 한줄로 쭉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죠

    화장실은 3~4칸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.

    끝에서 두번째 칸에서 사람이 나왔고 제 앞에 있던 분이 들어가려던 찰나

    뒤쪽에서 정말 머리가 허리 넘길 정도로 긴 여자가 스르륵 앞서서

    화장실 칸으로 쏙 들어갔어요.

    제 앞에 있던 여자분은 새치기 당한 상황이 어이가 없어 뒤에서 절 보며 웃었고

    저도 멋적게 웃고.. 제 뒤에 있던 여자 둘도 피식 웃고.. 그런 상황

    그런데 한 30초 지났나? 그 두번째 칸 화장실 문이 저절로 열리는데

    안에 사람이 없는 거예요!!!

    순간 제 앞에 있던 여자분은 얼음. 저도 얼음.

    제 뒤에 있던 여자들도 다 얼음.

    앞 여자분이 뒷쪽을 향해 “저기 방금 머리긴 여자분이 들어갔지 않아요? 묻고

    뒷 사람들도 다 웅성 웅성…

    우리가 분명 머리가 엄청나게 길었던 여자가 새치기 해서 그 칸으로

    들어가는 걸 봤는데 그 여자는 나온 흔적이 없고 칸의 문이 혼자 열리더니 비어있었다능…

    저 화장실 안 가고 그 길로 뒤돌아 자리로 왔던 기억이 있네요

    거기 줄서있던 사람들 다들 헉!! 하면서 놀랬어요

    저만 본 게 아니라 다들 한꺼번에 본거라 잊어지지 않는데 귀신이 아니었나 싶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