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대 훈련소 동기형한테 들은 가위 눌린 썰

    잘려는데 잠이 안와서 갑자기 커뮤 보다가 생각난 썰임

    일단 난 살면서 귀신은 커녕 가위 한번 눌려본 적이 없음.

    그래서인지 귀신 봤다거나 가위 눌린 썰 같은 거 듣다보면

    신기해하는데 이 썰을 들은지가 거의 6년 다되어가는데도 기억에 남음.

    이썰의 주인공은 훈련소에서 같은 분대에 있던 동기형임

    이형 말로는 자기가 가위에 엄청 잘 씌인다고 하더라

    그래서인지 자기전에 이 형한테 자기 가위눌린썰 많이 들었었음.

    이형이 군대 오기 전 재수를 했다고 함

    어느 날은 집에서 공부를 하는데 이상하게 그 날따라

    잡생각도 많이 들고 집중도 안됐었다고 했음

   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~ 이 생각으로 문제집을 덮고 침대로가 이불을 뒤집어썼음

    근데 얼마지나지 않아 자기 누나가 방으로 들어와서는

    “야 OO 아 니가 정신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지금 니가 이러고 놀 때냐?”면서

    자기한테 막 뭐라했다고 함.

    그 형도 그날따라 너무 공부가 안되어서 그냥 잠시만 쉬었다가 공부할라고 했는데

    누나가 몰아세우니까 욱한 마음에 자기도 누나한테 막 뭐라고 했다함.

    그러고 그 누나는 씩씩대면서 방을 나갔고 형은 잠시동안은 화가나 있었지만

    잠시 생각해보니 누나는 자기를 생각해서 한 말인데 너무 신경질적이었지

    않았나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함.

    곧 그 형은 침대에서 일어나 잠이라도 깰 겸 화장실로 가서 이를 닦고 있었는데

    문득 “어라? 그러고 보니까 지금 우리 누나 미국에 유학가 있는데?” 이 생각이 들었다고 함.

    그 순간 갑자기 몸이 말을 안 듣기 시작하면서 꼼짝도 할 수가 없었고

    갑자기 화장실 문이 끼이익 하고 살짝 열렸다 함

    몸이 굳은 상태로 화장실 거울을 통해 문쪽을 바라보자 좁은 문틈 사이로

    손이 나타나더니 소름끼치는 여자 웃는 소리가 들렸다고 함

    그리고 뾰족하고 긴 손톱이 달린 그 손은 점점 그 형쪽으로 다가오더니 거의 눈을

    찌를 정도까지 다가왔다고 함

    그러고 정신을 차렸는데 자기는 침대 위에 누워있었고

    가위에 눌린 채로 꼼짝도 못했다고 함

    여기까지가 그 형한테 들은 썰 중에 하난데 필력도 별로고 위에도 적혀 있지만

    거의 6년전 일이기 때문에 약간 가물가물하기도 하기에 그냥 재미로 봤으면 함.